로베르토 비아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회장과 노베르토 프란시스코 루비아나 FDI 이사(브라질치과의사협회 회장) 일행이 지난 6일 국내 치과기재업체 인사들과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뒤 지난 7일 출국했다.
비아나 차기회장 일행은 방한 전부터 일정에 업체 방문을 포함해 달라고 제안할 만큼 국내 치과기재업체들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메타바이오메드, 덴티움, 스카이덴탈 등 국내 주요 치과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날 만찬에서 비아나 차기회장은 “환대에 정말 감사하며, 이렇게 떠나게 돼 정말 섭섭하다”며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양국의 치과산업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숙고하자”고 밝혔다.
루비아나 이사도 “한국이 보여준 정성스런 초대방식을 우리도 꼭 활용해 보겠다”며 “치협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브라질치과의사협회도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수구 협회장은 “양 단체의 진솔한 대화로 많은 얘기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향후 있을 국제 대회 등에서 계속 만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수구 협회장과 비아나 차기회장 일행은 기념품을 주고 받으며 마지막을 아쉬워 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