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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학위 명칭 통일화” 문제점 취합 정부 정책 입안 반영 노력

관리자 기자  2009.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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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문대학원 체제가 한 사이클을 돌아 첫 졸업생이 배출된 해인만큼 8개 대학원들이 그동안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각종 문제점들을 취합, 보완해 대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필훈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이 지난달 28일 열린 8개 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직후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8개 대학원의 명칭이 치의학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으로 통일되지 않았고 졸업 후 학위도 치의학 석사, 치무 석사 등 대학원마다 그 명칭이 제각각”이라며 “명칭을 통일해 나가는 일부터 차곡차곡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제, 가, 나, 다 군 응시자격 부여 등 대학원 입시제도에 대한 논의, 군대 연한문제, DDS ph문제 등 8개 대학원이 공동으로 논의해야 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원 체제 운영이 한 사이클 돌아간 만큼 실제 운영 결과를 통해 드러난 각종 문제점들을 협의회 차원에서 취합해 정부 정책 입안 시 반영 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오는 3~4월이 대정부 정책 입안을 위해 각종 사안을 건의하기 위한 적기”라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미 정책 입안을 위한 타임 테이블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최근 각종 언론에서 2+4학제 환원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학제문제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비롯해 각 학교별 내부 입장, 교육부 입장은 물론 국가 교육정책 전반과 연관되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정 회장은 하지만 “4+4학제를 운영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현재의 4+4제를 보다 보완하고 업그레이드 해야만 한다는 데는 대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협의회 차원에서 발전적이고 통합된 의견들을 취합해 보다 나은 교육제도 마련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