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왜 잇몸의 날인가?

관리자 기자  2009.03.23 00:00:00

기사프린트

이번에 대한치주과학회(이하 KAP)에서 ‘잇몸의 날’을 제정하게 된 것은 치주질환이 이미 심각한 국민상병으로 자리 잡았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진료비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치은염 및 치주병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6백70만 명을 넘어 국민 전체 질환 중 3위를 차지했다.
2007년에 비해 1년 새 52만 명이 늘어난 수치로 진료건수도 2007년보다 2백30만 건이 증가한 1천4백만 건에 달했다.


질환 1위인 급성기관지염과 2위인 급성편도염이 감기관련 질환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치주염’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KAP의 설명이다.
KAP 관계자는 “치아우식증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은 홍보를 통해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심각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을 야기하는 잇몸병에 대해서는 부각되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판단, 이 같은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