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1일자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으로 바뀌게 됐다.
구 강릉대학교(총장 한송)는 지난 1일자로 ‘강릉원주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돼 중부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명변경은 치과대학 학장 출신인 한 송 총장이 재임중인 지난 2005년도 말 국립원주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합에 성공을 이뤄내 국무회의를 거쳐 변경교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구 강릉대학교는 지난 2007년 3월 1일 원주대학과 통합한 이후 통합 대학의 교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지난 2월 27일 국립학교설치령 일부 개정령에 따라 교명 변경 갈등이 일단락 됐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지난 2일 한송 총장을 비롯해 보직 교수, 사무국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강릉캠퍼스와 원주캠퍼스 정문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송 총장은 “2년여 동안 끌어온 양 지역의 갈등을 털고 강릉원주대학교가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내 구성원이 힘을 모아 강원도 제1의 대학으로 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