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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용품 아시아 표준화 절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포럼

관리자 기자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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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단계인 국내 구강관리용품 표준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이 구강건강관리에 관한 노력과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은 지난 14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현황을 주제로 ‘제1회 아시아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위원장인 김백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 구강관리용품의 표준화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표준화기구(ISO)도 구강관리용품의 표준화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시아 국가들이 컨센서스를 구성하는 등 공동 노력을 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먼저 히데오 오구라 교수가 구강관리용품들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화 진행현황과 논의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했으며, 더유 휴 신천대학 교수와 수칫 풀통 교수가 각각 중국과 태국의 구강관리현황과 구강관리 용품을 공개했다.


이어 김백일 연세치대 교수도 한국의 구강관리현황과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을 소개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포럼 후 인터뷰에서 김 교수는 “이번 포럼은 일본이 아시아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표준화 작업의 한 축으로 참여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서 한국의 구강관리용품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작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