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내달 26일 학술대회 “새로운 20년 준비하자” 건치 20주년 기념행사 관련 기자간담회

관리자 기자  2009.03.26 00:00:00

기사프린트

스무살을 맞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송필경·서대선·소종섭, 이하 건치)가 지난 20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건치는 오는 4월 26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홀에서 열리는 ‘건치 20주년 기념 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 진)’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역 근처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소종섭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건치는 새로운 20년의 비전을 윤리의식에 기반을 둔 임상네트워크 구축에 두려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건치 회원들을 중심으로 건치의 임상적 지향점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예방치료에 중심을 두는 건치의 치료원칙에 따라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토콜’ 관련 강의를 마련하는 등 향후 건치가 준비하는 임상네트워크 구축의 바탕이 될 내용들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믿을 수 있는 구강건강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오전에 ‘건치 20주년 특별 심포지엄, 치과계의 미래를 이야기 한다’라는 통합 심포지엄을 마련해 의료윤리, 구강보건정책의 흐름과 치과계의 변화, 의료에 대한 법적 태도 등 치과의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소양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정운호 원장(SMC치과의원)의 ‘Why & When to intervene’ based on ‘No Tx philosophy’ ▲김권수 원장(롯데연치과의원)의 ‘환자를 대하는 마음’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의 ‘건강보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치료계획의 수립’ ▲마득상 교수(강릉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토콜’ 등 건치의 이념이 베어나는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학술대회 전날인 25일 저녁 7시에는 대회장과 같은 장소에서는 ‘노찾사’ 등이 출연하는‘스무 살 건치의 노래이야기’ 콘서트가 마련돼 건치 회원들의 단합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건치, 사진으로 만난 세상’이라는 주제로 사진전도 준비해 건치 회원들의 숨겨진 사진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준비했다.
김 진 학술대회장(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은 “지난 20년간 이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건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건치는 지난 2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함께 시작한 건치에 많은 치의들이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건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