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치과의사 96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성실납세 정신을 빛냈다.
국세청은 3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공무원 등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301명, 세정협조자 75명, 유공공무원 186명 및 우수관서 8기관 등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또 각 지방세무청 및 세무서별로 성실 납세 기업과 납세자를 모범납세자로 선정, 이들을 국세청 및 세무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특히 국세청 게재 자료(10일 현재)에 따르면 치과의사 96명이 모범납세자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손홍범 원장(이튼치과의원), 김 건 원장(김 건치과의원), 송창용 원장(송창용치과의원) 등이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정재규 치협 고문, 홍예표 서울치대 동창회장, 박종호 경북치대 동창회장 등 중진들이 잇달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납세 솔선수범도 눈길을 끌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은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으로 펼치는 한편 종합소득세 신고 성실도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다.
모범납세자가 되면 향후 2년간 세무조사를 면제받는다. 또 전국세무서 민원봉사실 내 전용창구 이용, 징수유예,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완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