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홍정표) 2009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섹션Ⅰ과 섹션Ⅱ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오전에는 학위논문 발표가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의 다채로운 강의가 이어졌다.

섹션Ⅰ에서는 이상구(서울대 치전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씨의 ‘동물성 Mucin이 용액상태와 Hydroxyapatite 표면에서 Peroxidase 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오병섭(경희대 치전원 구강내과)씨의 ‘입원한 환자에서 구강내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 이용승(연세치대 구강내과)씨의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저작 효율 및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 등 모두 9개 주제의 학위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도 이어져 김균요(경북치대 구강내과)씨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혀의 촉각식별능의 차이와 심상유두 개수의 관계’ 등 모두 7개 주제발표가 이뤄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후 섹션Ⅱ에서는 국내에도 방한한 바 있는 USC치대의 Glenn T. Clark 교수와 Roseann Mulligan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How does our Head and Neck Anatomy Change with Age and Gain Weight?’, ‘Improvement in Endothelial Dysfunction with a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와 ‘The HIV/AIDS Trajectory: History, Current Status and New Directions’ 등을 중심으로 강의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연자로 최재갑 경북대 치전원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하악전방이동이 상부기도의 크기와 허탈도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강의해 관심을 모았으며, 조홍준 울산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의 ‘금연진료의 원칙과 실제’, 최수전 인제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의 ‘Cardiovascualr consequences of obstructive sleep apnea’ 등에 대한 강의도 펼쳐졌다. 
강의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학회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