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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 대의원총회 스케치]회비 7만원 인상·대외협력부 신설 충남지부

관리자 기자  200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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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부(회장 이황재)는 지난 21일 단국대학교 제3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원활한 회무수행을 위해 연회비를 인상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충남지부는 전세로 운영되던 기존 지부 사무실이 물가상승과 경기악화로 인해 월세로 전환됐고 직원 인건비 및 관리비 증가 등 특히 예산 부족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도회비를 7만원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충남지부는 지난 2002년 연회비를 인상한 이후 타 지부가 인상하는 와중에도 회비를 동결해오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적은 회비를 받고 있었으나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회비인상 압박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이황재 회장은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회무폭의 범위 확대를 위해 의약인 간담회를 갖고 충남지역구 정치인 간담회를 몇 차례 개최하면 다소 예산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며 회비 인상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충남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계속해오던 ‘중부권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CDC)’ 등록비 지원은 지속해 회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어 충남지부는 한국사회의 다양화와 세계화로 치과계도 국제교류 및 외부단체와의 가교역할을 할 부서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이 회장이 공약으로도 내세운 바 있는 대외협력부 신설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부를 담당할 이사를 임원진 내부에서 추가로 위촉하고 대외교류 및 친선, 학술대회 등의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또 충남지부는 회비납부를 한 회원에 한해 치협이나 충남지부의 등록을 필하였다는 증서를 발급하자는 안건을 상정하려 했으나 내용을 보충한 뒤 차기 정기총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충남지부가 등록필증을 발급하면 회원 가입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건을 제시했으나, 이에 대해 회원들은 충분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의견수렴 후 차기 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는 CDC 2009 적극 참여, 신입회원가입독려, 동호회 조직 및 활성화, 치아 홈메우기 사업 추진, 6.9제 행사 지원, 의료수가관련 자료 체계적 검토연구 등 올해  추진사업을 위한 1억7천여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황재 회장은 “찾아가는 지부가 되겠다. 연 2회 이상 분회장 및 임원확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치협의 회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 참석한 김세영 부회장은 “각 지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치협도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럴때 일수록 모두 힘을 모으고 치협의 정책에 기탄없는 지적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남지부는 학술집담회를 함께 개최했다. 조용범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과 한세진 단국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 실패 시 선택할 수 있는 Option’, ‘발치 후 즉시 임플랜트 식립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