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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치위생과 입학정원 600~700명 증원”

관리자 기자  200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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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특위 회의

 

치협이 올해 치위생과 입학정원을 600~700명가량 증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난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협 치과보조인력개발 특위(위원장 기태석)는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치위생과 입학정원 증원, 유휴 인력 활용,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허용 등과 관련한 그동안의 업무추진 결과 보고 및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를 위한 방안 등을 토의했다. 특히 치위생과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 박영섭 치무이사는 “치위협에 올해 한시적으로 치위생과 입학정원을 600~700여명 선으로 증원하는데 합의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보건복지가족부도 치위협 측이 이에 합의 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또한 최근 치협 회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치과의사 1인당 치과위생사가 0.96명, 간호조무사가 1.35명으로 보조인력 구조가 반대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토대로 치위협과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등을 만나 지속적인 설득을 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유휴 인력 활용의 건은 치위협 차원에서 주관해 여성부 등의 지원을 받아 보건대학에 무료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교육과정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박 이사는 치과위생사 방사선 촬영건과 관련 그동안 국민권익위와 보건복지가족부 차원의 활동을 보고했으며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현실화 방안과 관련해 위원들간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치협과 한국간호조무사협회의 주관으로 오는 4월 19일 제1회 치과전문간호조무사 민간자격 인증 시험이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기태석 위원장은 “최근 치과위생사 방사선 촬영건이 회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성과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더욱 더 노력을 기하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