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치협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호주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한 8개국 회의에 참석해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한 차원 높였다.
호주치과의사협회가 국제 치과계의 리더급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영국 등 8개국 치과계 주요 인사들(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불참)을 초청해 이뤄지게 된 이번 방문은 국제 치과계에서의 한국의 위치와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이수구 협회장은 FDI의 사업방향과 예산소요와 관련 회장, 차기회장, 재무이사 등 소수의 인원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FDI 연회비의 인상률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또 이 협회장은 각국의 후보자들을 발굴해 내기위한 선거 당선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를 Science Committee 이사로 추천하고 각국 치과계 인사들의 지지를 요청하는 등 협조관계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각국의 구강보건 및 접근성에 대한 정보교환 및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구강보건 활성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한국의 금강산 온정리병원의 진료봉사와 평양, 개성 등 대북사업 등 국내 치과계가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도 자세히 소개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