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치과분야 의료관광에 대해 치협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치과계 내부 공론을 모을 공청회를 2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치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과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대외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긍정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정책적 제안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의료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를 통해 치과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공청회의 목표다.
이와 관련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는 지난달 20일 진진바라에서 의료관광 공청회 준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2일 개최될 ‘치과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준비위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안)에 대해 보고받고 공청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의료기관 선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공청회의 경우 ‘치과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정부, 치과계, 학계 인사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1부 순서에서는 지영철 치협 경영정책이사, 이경일 메디파트너(주) 기획조정본부 전략사업팀 부장, 정필훈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장경원 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헬스케어 사업센터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공청회 2부에서는 권호근 치협 기획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각계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발표 및 종합토의가 이어진다.
지영철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최근 정부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환자 유치 및 창출과정에 대해 치과계의 성숙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역시 세밀하게 파악하는 등 치과계가 이 같은 정부 시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