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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나누기 캠페인 동참 공단·심평원

관리자 기자  2009.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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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하 심평원)이 자발적인 임금 반납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23일 강당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국내외 경제침체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인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일자리나누기와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2급 이상 임·직원(644명)은 이번 3월 급여에서 기본급의 22.12%를 자진 반납하기로 전원 동의해 약 5억여원의 일자리나누기 및 인력구조 개선기금을 이미 조성했다. 또 목표액인 60억원의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심평원도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나누기 기금 조성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전체 임·직원의 약 80%에 달하는 1336명이 임금반납에 동의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금번 자율 임금반납 운동으로 조성된 기금은 총4억6백만원으로 임원이 연봉의 3~5%, 직원은 평균 월 기본급의 10~15% 수준으로 지난 3월 임금부터 임금반납이 시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1일자로 추가 채용 예정인 30명의 청년 인턴 임금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