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체장 결의문 채택
대구·경북치과의사회,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 등 대구·경북 치과인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 경북에 유치하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 첨단의료 육성차원에서 지난 2008년 2월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첨단의료단지에는 신약, 첨단의료기기, 첨단 임상시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정부는 입주 업체에 대해 감세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한 지방자치단체는 약 30~4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판단, 대구·경북, 대전 등 10개 지방자치 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YDEX 2009 개회식에 참석한 김양락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6개 각 치과 의료 단체장들은 이날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에서 이들 6개 단체장들은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인적, 물적, 정서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가장 굳건한 대구·경북지역에 유치되기를 소망한다”며 “보건의료 전문 직능인으로 상호 협조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의료 인력과 의료서비스, IT 및 양·한방 협진 등 관련 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산업화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 앞장 서 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대구 의료서비스, 구미 전자산업, 지역 한방, 신약개발 등이 포항의 연구와 결집돼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