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근관치료학회(회장 홍찬의·이하 근관치료학회)가 개원가에 필요한 최신 근관치료 술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치대 8층 강당에서 열린 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28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및 MTA에 대한 강연과 세계적인 임상 강연 권위자인 Maggoire 박사의 강연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을 초청, 로터리 Ni-Ti 파일의 사용법과 특징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오전에는 김미리 교수(서울 아산병원 치과보존과)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MTA 시멘트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천공수복, 치근첨 형성술 및 치근단 역충전재 등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MTA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짚어줬다.
이어 아울러 Maggoire 박사는 ‘Operating Microscope in Clinical Endodontics and Endodontic Retreatment’와 ‘Instrumentation and Obturation Techniques of the Root Canal System’라는 주제로 연이어 특강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학술대회 하이라이트인 오픈 포럼 시간이 마련돼 ‘나에게 맞는 NiTi 파일 시스템 선택하기’란 주제로 4명의 개원의가 나와 본인만의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연자로는 김현기 원장(연세 휴치과의원)의 K3 - the most suitable alternative in local clinic을 비롯해 ▲신동렬 원장(루덴치과의원)의 Protaper-Progressive taper를 이용한 smart instrumentation ▲이상엽 원장(가야치과의원)의 RaCe-Save your time and make it easier ▲류신제 원장(정읍 제일치과의원)의 LightSpeed Extra/그 참을 수 없는 유혹에 관하여...등이 차례로 발표됐다. 이 밖에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임상 증례 발표도 이어졌다.
홍찬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론 중심에서 벗어난 것을 비롯해 평일에 열려 개원의들의 참여가 저조한 부분을 감안해 일요일로 일정을 변경했다”면서 “임상 부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도 근관치료학회는 이론과 임상이 조화돼 개원의들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