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치료에 대한 확실한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일본 후지이 요시로우 원장의 저서를 주태훈 원장(대우치과의원)이 번역한 ‘교합의 Magic(이론과 증례)’이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신서는 기존 스프린트 요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치료법을 제시하며, 교합에 관여하는 것이 교합면뿐 아니라 치아의 형태, 치과재료의 성질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보철물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오링테스트(O-Ring test)’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O-Ring Test의 실제 ▲두개천골계를 고려한 치과치료 ▲전신조정법 ▲생체친화성을 고려한 치과 재료의 선택 ▲O-Ring Test를 이용한 총의치 제작법 등을 다루고 있다.

주태훈 원장은 서문에서 “아무리 훌륭한 보철이라도 술자는 반드시 교합, 보철물의 형태, 인접 치아간 접촉 강도, 변연 적합도 등을 검사하고 이러한 것들이 개인에 따라 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O-Ring Test는 환자의 몸에 직접 질문을 던져서 답을 알아내는 임상 술식으로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 후지이 요시로우
■역자 : 주태훈
■출판 : 대한나래출판사 02)922-0840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