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달 28~30일간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14회 일본해부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귀국길에 자매교를 방문했다.
대학을 떠난 이후에도 열정적으로 해부학 분야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는 김 명예교수는 일본해부학회 학술대회에도 매년 참석, 전공분야의 최근 경향을 파악하는 등 일생동안 전공분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부학 실습실의 환경개선’ 등 교육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국소배기 해부대 환기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포르말린 대체상품으로 새로 개발된 ‘아루데휙스’(일본 후아루마(주) 제품)를 비롯 포르말린중화제, 포르말린흡착제, 장기보존주머니, 분말중성포르말린 등도 소개했다.
서울치대 학장을 역임한 김 명예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회원으로 활동하다가 현재 원로회원으로 있으며 치의학 및 의학, 수의학, 생물학, 공학, 농학 등 전 분야가 활동하는 대한해부학회, 한국전자현미경학회, 대한체질인류학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