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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병원 확정…만족도 등 조사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 설명회

관리자 기자  2009.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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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은 총 11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환자만족도 조사,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는 현지조사가 실시된다.
또한 향후 치과의료기관평가는 순위 나열보다는 신임에 근거한 평가를 수행하고 ‘인증제’ 방식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2010년 본 사업을 앞둔 가운데 지난 3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ㆍ이하 치병협)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공동으로 연 2009년도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 설명회에는 올해 평가에 대비하려는 치과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범평가대상이었던 치과대학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본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신호성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2009년도 치과의료기관평가 기준 및 지침 안내를 통해 11개 치과병원이 선정됐음을 알리고 평가사업 일정과 함께 단계별 사업 진행방법 및 조사방법, 2008년도 평가기준을 보완 개선한 2009년도 평가 기준 및 지침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 연구위원은 특히 “향후 치과의료기관평가제도는 순위 나열보다는 ‘신임’에 근거한 평가 수행과 ‘인증제 도입’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나성웅 구강·생활위생과장도 “향후 자율적 인증제 도입으로 평가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이를 위한 혜택을 검토하는 등 평가제도의 정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8년도 평가대상기관 사례발표를 맡은 안종모 교수(조선대치과병원)는 “치과의료기관평가를 통해 치과병원 진료체계 합리화와 대환자 서비스 질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평가 이후 환자들의 불만 제기가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고 평가준비과정에서 병원 내부 구성원 간 의사소통의 기회가 다양해지고 소속감을 높이는 등의 부수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보사연은 2009년도 평가사업과 관련해 각 치과의료기관들의 효율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보사연 홈페이지(http://www.kihasa.re.kr) 내 연구/조사 관련 게시판에 평가 준비, 진행 관련 안내 및 필요사항을 공지하는 한편, 질의응답 게시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