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덱스 2009 조직위 기자간담회
“지부간 전폭 지원…성공대회 이끌어”
“인구 27만의 작은 도시 순천에서 디지털시대와는 맞지 않는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준비한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남도 순천의 인심과 열정이 참가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 성공적 대회였다고 자부합니다.”
‘호덱스 2009’ 준비를 총괄한 박관수 조직위원장(순천 박관수 치과의원)은 광주지부와 전북지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순천분회 회원들의 헌신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0여개 부스밖에 들어갈 수 없었던 순천대학교 실내체육관의 공간적 한계를 화창한 날씨를 이용한 30여개 야외부스 설치로 극복한 조직위의 감각이 돋보인 대회였으며, 대회진행 내내 연분홍색 상의를 입고 행사보조를 직접 진두지휘한 전남지부 임원들의 열정이 훈훈한 대회였다.
이해송 전남지부장은 “순천과 여수, 광양을 아우르며 전남지역 곳곳의 회원들이 모두 중심이 되는 대회를 기획하다 보니 소도시 순천을 대회장소로 택했다”며 “호덱스는 전남지부가 생긴 이래로 가장 큰 행사였다. 송을로 순천분회장을 필두로 분회원들 모두가 발로 뛴 보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성공적인 대회였다. 최신 임상강연과 기자재 전시회 마련에 고생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1~2회 호덱스를 성공리에 치러내며 학술대회를 정착시킨 배 웅 광주지부장은 “학술대회의 성공 못지않게 대회 준비를 통해 지역의 치과의사회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광주가 더 많은 지원을 해 줬어야 하는데 아쉽다. 전남지부가 정말 수고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벌써 내년 호덱스 준비에 들어간 조세열 전북지부장은 “전남지부 조직위가 똘똘 뭉쳐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무언의 자극제가 됐다”며 “전북지부도 이에 못지 않은 열정으로 준비해 점진적으로 더욱 발전해 가는 호덱스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부가 준비하는 ‘호덱스 2010’은 내년 4월 17~18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