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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에 마음까지 쾌유”

관리자 기자  2009.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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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치과병원 미술초대전

 

전남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상원)에서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특별기획 미술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환자 및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봄의 향연’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허 진 교수(전남대)와 김송근 화가 등 중진 작가 15명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완벽한 작품성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로써 탁 트인 치과병원 1층 로비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작품들이 서로 어우러져 품격 높은 하모니를 연출, 초대전이 시작되자마자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람객들도 치과치료도 받고 또 훌륭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오희균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치과병원이 아픈 부위만을 치료하는 곳에 그치지 않고 정신과 마음까지 카타르시스화 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자 여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약 4개월 간격으로 작품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술, 도예, 조각 등 각종 예술작품들을 전시해 병원을 찾는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예향의 도시답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