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조선치대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사업에 참여해 치과용 방사선 장비의 피폭 최소화와 고화질 영상획득하기 위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이중방식 단일 검출기 모듈을 이용한 이종방사선 검출 및 영상화 기술연구’라는 주제의 이번 연구는 향후 6년간 진행되며 총 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기존에는 방사선 영상화에 있어 필요한 영역별로 사용되는 방사선의 종류 및 영상획득 장치의 핵심인 방사선영상검출기가 각각 달라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와 고화질 영상획득이 다소 어려웠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 관해 김 교수는 “하나의 방사선 영상검출기 모듈을 이용해 엑스레이, 감마선, 중성자선을 동시에 검출하고 영상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영상화 연구가 목적”이라며 “이론적으로는 기존 방사선의 피폭을 약 1/3600까지 감소시키고도 고화질의 영상획득이 가능하며, 이와 같은 연구개발 결과는 치과용에서 쓰고 있는 인트라오랄 영상장치, 파노라마, CT 등 진료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향후 일반 메디컬 및 산업용으로도 응용할 수 있어 의료, 산업 전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김 교수를 비롯한 이종현 광주과학기술원 의료시스템공학부 교수, 황주호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협력해 다양한 공정과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