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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SIDEX 개최” “총회서 매년 개최 결정 지키도록 노력”

관리자 기자  2009.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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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서 입장 밝혀

 

SIDEX 2009 조직위원회가 내년에도 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를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서울지부(회장 최남섭)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송종영)는 치협 집행부에서 지난 7일 정기이사회에서 내년 종합학술대회 개최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음에도 불구 내년에도 반드시 SIDEX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그러나 치협은 협회가 주관하는 종합학술대회를 3년에 한번씩 개최하기로한 지난 1991년 부산에서 열린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 결정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오는 25일 대의원총회에 이 안건을 상정함에 따라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된다.


SIDEX 2009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치과계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7년 3월 24일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결정대로 매년 개최입장을 재확인 했다.
“2010년 SIDEX 한다”고 말문을 연 정철민 공동조직위원장은 “SIDEX 조직위에서 치협에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설명했으나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서 매년 개최키로한 결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 위원장은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며 “(치협과) 더 좋은 의견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치재협회 부회장인 임학래 조직위원장은 “SIDEX는 국제전시회다. 국제전시회를 했다 안했다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치협에서 서치의 입장을 받아들여 화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안된다면 (치재협은) SIDEX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김용식 사무총장도 “어떤 경우에도 SIDEX는 진행된다”며 “현 시점에서 (치협이) 공동개최를 거절한 상태지만 마지막까지 화합해 두 단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남은기간동안 좋은 결과가 도출돼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전향적인 방향전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SIDEX 2009는 국내업체 180개사, 해외업체 44개사를 비롯해 총 224개사에서 전시에 참가해 727개의 부스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신흥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1억원이 넘는 경품이 준비돼 1700여명에게 행운이 주어지며, 사전등록시 고급가방과 손톱정리세트, 오랄비 칫솔이 제공된다.  조직위는 “지난 2008 대회에 비해 훨씬 넓어진 전시공간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홍보활동을 통해 외국 바이어 및 딜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계약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조직위는 대서양관과 컨벤션홀 중간과 학술대회장 앞에 대형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무료 물품보관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마지막날에는 유아놀이존을 설치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겨두고 편안하게 학술강연과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철민 조직위원장은 “모든 준비는 완료됐다”면서 “노력한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공개최 의지를 보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