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전원 ‘자전거 빌려주기 운동’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이하 치전원)이 ‘자전거 빌려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 치전원에 따르면 전남대 용봉캠퍼스 내에서 치전원 임상교육관과 2호관 건물이 1km 이상 떨어져 있어 학생들과 교수들이 불편을 호소해 그 해결책으로 자전거를 마련, 교직원과 학생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현재 치전원 임상교육관과 치전원 2호관 건물 앞에는 전남대 치전원 로고와 글자가 새겨진 자전거 10여대가 자전거 보관대에서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희균 치전원장은 “임상교육관과 2호관 건물뿐만 아니라 기숙사와 도서관, 본부 등을 자전거를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면서 “아울러 자전거를 타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등 친환경 그린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자전거 빌려주기 운동을 실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이 광주광역시와 북구청과 함께 학교담장을 허물고 치과병원 앞에 위치하는 용봉로를 따라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친환경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휴게 공원으로도 각광받을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