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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미래 비전위원회 구성 필요”

관리자 기자  2009.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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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박인출 원장 초청 정책제안 설명회

 

치과계 100년 대계를 설계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치과미래 비전위원회’가 치협내 구성돼야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과계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하는 취지에서 박인출 원장(강남예치과병원)을 초청한 가운데 치과계 정책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수구 협회장, 권호근 기획이사, 지영철 경영정책이사, 치협 국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책제안 설명회에서 박 원장은 ‘Upgrade Dentist Project’라는 주제로 ▲치과시장 건전화를 통한 치과시장 확대 유도 ▲치과의사에 유익한 투자개방형 병원 모델제시 ▲치과계 글로벌화 지원 등 3대 정책을 제안,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박 원장은 이날 이 같은 정책 변화 흐름을 재빨리 읽고 치과계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치협내 ‘치과미래비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정책제안 내용 중에는 치과의사 인력의 과잉배출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개원가 과열경쟁구도 완화 차원에서 치협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주 등 선진국 기술 이민과 관련해 유용한 안들이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 원장은 ‘치과계 글로벌화 지원’이란 제안 아래 “국내 치과계의 경쟁 구도를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활동무대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시장을 넓혀야 한다”며 “치과의사의 해외진출, 글로벌 덴티스트 양성, 해외 치과의사의 국내연수 활성화, 해외환자 유치 지원 등을 위해 치협 내 ‘해외 정보센터’와 ‘해외환자 유치지원 센터’등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해외정보센터’에서는 정부차원의 금융 유치 및 해외펀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유도하고 이민에 따른 비자ㆍ주거ㆍ자녀교육ㆍ취업조건 정보 제공, 치과대학생 어학교육 지원, 치대생 대상 해외진출 비전 및 해외치과의사 면허취득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치과미래비전위원회 구성을 통한 치과계 글로벌화 지원 및 치과계 미래비전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안에 적극 공감 한다”면서 “한해 50명만 해외로 나가도 치과대학 1개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더불어 한국 치과계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예치과가 가지고 있는 외국 진출 및 그 밖에 다양한 정보를 치과계의 발전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