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치과 마케팅용 장비의 개념을 넘어 레이저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임상술식을 익힘으로써 극심한 경제한파 속에서도 치과경영을 극대화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레이저임상연구회(Sola Korea)가 다음달 24일 서울성모병원(구 강남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극심한 경제 한파에도 잘되는 치과의 비밀 공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해 ‘경영’은 물론 ‘임상’적인 측면에서도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임상가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를 공유할 계획이다.
임상연구회 관계자는 “레이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충분한 임상적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 단순 치과 마케팅 장비로 인식되면서 일부에서 치과 장식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실제 레이저는 이전에 사용되던 Blade나 Bur, 커터 등의 기존 기구들을 대체하고 보다 탁월한 임상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더 편안하게 환자를 케어 할 수 있어 치과 경영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번째 연자로는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장렬 원장(일산 리빙웰치과병원)이 ‘일상의 치과진료에서 레이저를 선택하는 이유’를 주제로 치과영역에서 레이저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임상레이저연구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서종진 원장(플란티움치과의원)이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 탁월한 임상’을 주제로 치과에서 소소하게 활용되는 레이저의 임상부터 임플랜트 수술까지 레이저를 활용한 진료로 치과를 찾아온 환자를 평생고객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송대근 원장(강남예치과병원)이 ‘강남예치과의 경제 불황 극복 치과 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치과의 레이저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영법에 대해 알짜배기 강연을 진행하며, 이어 박소영 수석연구원(병원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환자 동의율을 높이는 레이저 상담기법’을 주제로 병원 경영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로는 한국임상레이저연구회 총무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황재홍 원장(서울물방울치과의원)이 ‘경쟁력을 높이는 신경영 메커니즘’이라는 주제로 Laser, Dental Fluroscope, 수면마취 등 최신 장비의 효과적인 활용이 임상 및 환자 매니지먼트와 성공적인 치과경영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임상연구회 관계자는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경제 불황의 돌파구를 찾고자하는 치과의사, 레이저를 비치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치과의사, 그리고 레이저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700개 치과가 폐업신고를 하는 등 극심하게 얼어붙은 경제한파를 헤쳐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함께 논의하고 관련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