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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의 위상·회무강화 적극 행보

관리자 기자  2009.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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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인상·사업 확대 추진…나경원 의원 특강 공감대

대여치 정총 성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ㆍ이하 대여치)가 회무강화를 위해 회비를 인상하고 여자치과의사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여치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여치의 회무 강화를 위해 회비를 현행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회비 인상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회원들의 화합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다변화시대의 여성리더의 사회활동과 그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한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먼저 이날 총회에서 대여치는 로고 및 슬로건 제작, 연회비 자동이체 시스템 완비, 정책개발 설문조사, 홈페이지 정비, 일본 교류 방문 등 지난해 대여치가 펼친 사업과 재무보고에 이어 대여치의 홍보와 회원 화합 도모 등 각종 사업을 위한 2009년도 예산을 7천9백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축하 공연순서에서는 김기리다 원장(이플러스넷 치과의원)이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을 선사했으며, 심영옥 원장(문치과의원)이 귀에 익은 재즈곡과 가요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악동호회 풍류회 회원이며 세계 각국에 국악을 알리고 있는 박인호 원장(우신치과의원)이 참여해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쳤다.
심현구 회장은 “대여치가 탄생한 이후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 위상은 많이 향상됐다. 그러나 여자치의들에 대한 사회인식이나 권익향상이 더 필요하다”며 “치협 대의원 여성할당제나 당연직 여성부회장 등 대여치의 꿈이 이뤄질 수 있게 치협과 회원 모두 관심과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회원의 권익을 위한 치협의 활동과 노력을 소개하며 “여성회원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적극 활용하겠다. 대여치의 제안을 심사숙고해서 치과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치협 회장을 비롯해 유석천 치협 총무이사, 김찬숙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등 많은 치과계 인사 및 의료계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