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동문 ‘자랑스런 동문상’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회장 손철룡)는 지난 17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동창회 총회에서는 내년에 모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30년사 발간 등에 대한 계획을 비롯해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학생회 체육대회, 치의학 축제 등 학생회 각종 행사 지원을 늘려 동창회와 치전원생 간의 평소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기로 했으며, 더불어 동창회의 효율적인 관리와 더욱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문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키로 했다.
동문 시상식에서는 김형수(2회) 동문이 전남 곡성 등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20여년간 각종 환경단체를 이끄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으며, 윤재현(3회) 전 경인지부장과 김재형(5회) 동창회 전 학술이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손철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특히 모교 치과병원과 치의학임상교육관이 최첨단 시스템으로 완공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세계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교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동창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올해부터 치전원생들이 배출되게 됨에 따라 동창회의 규모도 더욱 커지고 보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며 “치전원 후배들에게도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그동안의 회무 추진 성과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의료계 자율징계권 부여를 비롯한 FDI 총회 2013년 서울유치, 전문의제도의 올바른 정착 등 치과계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지만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관심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며 “치협은 지속적으로 치과계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귀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동창회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꽃동네에서 봉사하고 있는 박타대오(박정숙 6회) 수녀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유석진(7회) 동문 등의 봉사활동도 소개하며 동문들의 많은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홍예표 서울치대ㆍ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유석천 치협 총무이사, 박영섭 치무이사, 양혜령 광주광역시 시의회 의원, 오희균 전남대 치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