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수원분회, 치협에 성금 전달
치협이 최근 치과위생사의 구내 방사선 촬영을 허용하는 유권해석과 권고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각각 얻어내자 이와 관련한 지부차원의 격려가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부(회장 양영환)와 수원분회(회장 곽동곤)가 지난 21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사업 추진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치협 회무 추진에 힘을 보태기위한 취지의 후원 성금을 전달했다.
치협 회무 역사상 정책현안 해결 후 지부나 분회차원서 이에 대한 감사와 격려 차원의 성금이 전달된 사례는 거의 전무후무한 일로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문제와 관련해 일선 개원가의 고충이 얼마나 컸는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양영환 경기지부 회장은 “치협이 회원들에게 현실적으로 와 닿는 현안문제를 해결해 준 것에 대해 치과계를 대신에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경기지부 이사회를 통해 성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치협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질책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번처럼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현안을 해결했을 때는 이에 대한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하고 격려를 함으로써 치협 임직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곽동곤 수원분회 회장은 “수원분회 보험이사 6년, 경기지부 보험이사 9년을 하면서 공단과 심평원이 현실을 무시한 현행법을 적용해 파노라마 촬영에 대한 실사와 환수조치를 실시,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회원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면서 “지난해 8월 치협 그랜드 워크숍 당시 기태석 보조인력특위 위원장이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당시만 해도 반신반의 했는데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위 위원들이 정말 개원가에 꼭 필요한 정책 현안을 풀어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싶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곽 회장은 또 “수원의 경우 회원수도 많고 분회규모가 커 성금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드러내 표현했지만 다른 여러 분회장들도 치협의 노고에 대해 상당부분 공감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전북지부(회장 조세열)가 가장 먼저 치협으로 케익을 보내와 직원들을 포함한 치협 실무진의 노고를 치하한데 이어 경남지부(회장 노홍섭)도 지난 13일 치협에 금일봉을 기탁해 회무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도 지부차원서 일선 개원가 회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한 치협의 이번 성과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는 격려 인사가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