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동안 30주년 기념식 때 조선대 치과병원이 천명한 ‘CUDH Vision 2013 힘찬 도약 글로벌 치과병원’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된 황호길 교수는 개원 30주년을 맞은 치과병원의 새로운 다짐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병원장은 몇 가지 실천과제들을 제시하며 치과병원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황 병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환자중심의 치과병원 리모델링을 완성하여 쾌적하고 안락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병원장은 “최근 의료서비스가 전문화되고 특수화돼 분야별 최고를 요구한다. 임상교수별 전문진료 분야를 활성화해 믿고 환자를 의뢰할 수 있도록 신뢰할 만한 의료진을 구성해 구축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등 지역 거점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현재 치과병원에 임상교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진료가 가능한 임상교수를 확충해 최상의 진료로 제공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구강보건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의 연수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개원의와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계속적인 치과의사 및 환자교육과 국내외 치과의료봉사를 통해 참된 인술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