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식 원장(부산 세방치과의원)이 지난 3월 5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행된 ABOP(American Board of Orofacial Pain: 미국구강안면통증 전문의)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미국구강안면통증 전문의 시험은 턱관절장애, 신경병성 통증 및 두통 등 구강 안면부 통증질환을 감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또한 환자를 진단에 따라 적절히 의뢰할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한 치과적 지식뿐만 아니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및 관련 해부학적 구조와 약물 등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필기시험인 1차 시험의 합격자에 한해 구술고사인 2차 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2차 시험까지
통과한 경우에 한하여 Diplomate, American Board of Orofacial Pain의 자격을 인정하고 있는 권위 있는 전문의 시험이다.
박 원장은 부산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병원 구강내과와 UCLA Orofacial Pain Clinic에서 수련을 마쳤다. 박 원장은 UCLA 유학시절 1차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올해 2차 구술고사에 최종 합격했다. 현재 모교의 외래교수와 여러 임상연구회에서 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