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간호조무사협 공동 실시
치협과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공동 주관한 제 1회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 시험이 60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달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러졌다.
이번 인증 시험은 치협과 간호조무사협회의 상호 협약에 따라 올해 처음 치러진 것으로 기존의 각 간호학원 별로 검증 절차 없이 인증서를 발부해 왔던 것을 지양하고, 개인별로 치과 진료협조 분야에 관한 자질과 능력을 제대로 판정, 인증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수준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응시 대상은 간호조무사 자격이 있는 자로서 치과진료 분야에 심화과정으로 60시간 이상의 규정된 정규 과목을 이수했거나, 고교학력 이상으로 1년 이상의 치과전문 간호학원에서 치과진료협조 중심의 강의와 임상실습을 마치고 간호조무사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에 한한다.
치협 치과보조인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기태석)의 위탁을 받아 자격인증 시험위원회(운영위원장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에서 운영을 관장하며 일반 국가 자격, 면허시험과 같이 50문항의 치과진료관련 필기시험과 5문항의 치과진료보조분야의 직접 실기 문항을 풀어서 각각 60% 이상 점수를 획득하면 합격할 수 있다.
출제범위는 치과 진료 분야 10개 과목분야에서 치과병·의원에서 시행하는 빈도수가 높은 내용을 위주로, 현재 치과근무 간호조무사들이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에 바람직하게 수행하도록 해야할 업무내용을 이론과 직접 실기를 통해서 그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합격자는 치협회장과 간호조무사협회장의 공동 명의로 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 인증서를 받게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