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소아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협력단을 구성하고,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학술대회에 국제통을 파견해 한국의 세계대회 유치를 알려나가려고 합니다. 학회가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24일 대한소아치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종합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최병재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탄탄한 조직을 바탕으로 준비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일본소아치과학회와 3년 전에 국제교류협약을 맺고 양국의 학술대회 시에 활발한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일본에서 임원을 포함해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2010년 세계대회도 서울에서 성대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에 대해서 ▲학회의 5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개원의와 교수들이 최신지견을 통해 임상적인 연구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을 꼽았다.
최 회장은 또 실런트 급여화와 관련 “치협으로부터 실런트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에 있다”며 “학회 내에 이상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대상 치아 및 연령, 수가 등 급여화를 위한 기초 연구를 하고 7월 말경 정식으로 연구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아울러 “학회가 주최가 돼 영문학회지를 창간하고, 소아치과학 분야의 임상 가이드라인을 완성해 매년 2~3개씩 분야별로 임상가이드라인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