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첨단의료복합단지 6월말 선정

관리자 기자  2009.05.04 00:00:00

기사프린트

첨단의료복합단지 6월말 선정
정부, 입지선정 평가 방안 확정

 

지자체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6월말 위원회를 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29일 지자체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지조성방식,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의 역량 평가 등 첨복단지 후보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평가대상, 평가방법 등을 확정했다.
평가항목은 운영주체의 역량 및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정주가능성 등 10개의 중분류 항목으로 구분했다.

또한 입지 선정 절차를 일반적인 공모로 할 경우의 부작용을 우려해 중앙정부에서 파악할 수 없는 자료만 지자체에서 제출토록해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후보지 자료제출 주체는 광역 지자체로 하고, 효율적인 입지 선정을 위해 광역지자체에서 1개의 구역만을 제출하도록 허용하되, 2개 이상의 인접 광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제출하는 경우도 인정키로 했다.

후보지 평가는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별도로 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간적 배치 문제는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을 근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집적 조성모델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집적조성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승수 총리는 “첨복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인력이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하에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