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업 경쟁력 강화안 제시
진흥원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협력·라이센싱·M&A 등 신약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FTA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세계시장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요인들을 파악해 새로운 시장에 대비해야만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선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전략의 전환에 있어 라이센싱, R&D협력, 소규모 연구중심의 M&A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기단계의 기술과 의약품 타겟 확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중요한 신약개발전략으로 진단중심 맞춤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화된 치료에 대한 집중과 시장분할 등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R&D 등 정책지원과 관련해서는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임계수준 극복과 자발적인 신약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R&D 조세지원의 확대를 강조하고 제약분야에서도 해외 유전자원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성공불융자제도(신약개발에 성공하면 원리금과 특별부담금을 부담토록 하고 실패하면 원리금을 대폭 또는 전부 면제하는 제도)’가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