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진료봉사 ‘땀방울’
서울대치과병원 의료봉사단, 320여명 치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 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단장을 맡은 황순정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김현정 교수(치과마취과)와 전임의 및 전공의,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기간 동안 봉사단은 크메르-소비에트 우정병원과 캄보디아 보건과학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및 얼굴기형수술, 발치, 보존치료, 치주치료 등 약 32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2년 연속 해외봉사활동을 주관해 온 황순정 교수는 “진료활동 뿐 아니라 치과 의료기술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면서 현지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함께 이뤄질 때 해외의료봉사의 효과가 배가 된다”며 “진료 및 수술환경이 열악한 현지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열의를 다해 준 의료진과 단원들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의료봉사를 마친 후 한국에서 가져간 수술대, Patient Monitor, 치과 진료 기구 및 재료 등을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