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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강병원 운영 방안 논의

관리자 기자  2009.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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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강병원 운영 방안 논의

남구협 실무위 회의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7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구강병원(진료차량)’의 국내외 활용 등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또 남구협은 이달 중으로 5개 유관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구강병원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실무위에서는 남북관계 경색국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사업계획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구강병원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운영계획안에 대해 검토했다.
실무위는 진료차량을 남북 경색국면이 진정되고 개성공단 교류가 원활하게 될 경우 개성공업지구에 근무하는 북한근로자 진료에 활용토록 노력하는 한편,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고장 우려 등이 있는 만큼 국내 진료봉사에도 적극 활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우선적으로 실무위는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북한 실향민을 포함한 전국의 소외계층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에 활용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구강병원 개소식도 가질 계획이다.  
김홍석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등 이동구강병원의 국내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난달 말에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통해 북한 개성공업지구와 경기 북부 등에 접근성을 포함한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김포에 진료차량의 주차공간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실무위에는 김홍석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박남용 건치 남북협력특위 위원, 김장회 치기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