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임금 6305만원
피부과 7천여만원 가장 높아
우리나라 의사들의 평균임금은 6천3백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료계 13개 진료과 중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피부과로, 7천8백2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과 7천51만원 ▲소아청소년과 6천9백7만원 ▲비뇨기과 6천6백67만원 ▲내과 6천5백44만원 ▲영상의학과 6천3백65만원 순이었다. 평균임금이 가장 낮은 과는 가정의학과로 1년 평균 4천9백18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마취과(5천6백93만원) ▲이비인후과(5천6백31만원) ▲정신과(5천9백72만원) 등도 6천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의사들의 평균임금에 따른 경제적 보상 체감도 측면에서는 산부인과와 성형외과가 94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다만 평균임금의 경우 해당 직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만큼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 조사대상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