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기부보험’ 스타트
시덱스 시작 릴레이 행사 본격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운동이 시작된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아름다운 떠남을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지난해 11월 12일 교보생명과 기부보험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9일 SIDEX 2009 행사장을 시작으로 ‘스마일 기부보험’ 릴레이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9일 행사에는 스마일 기부보험 1호 기부자이자 스마일 재단 정기 후원 회원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김수관 교수(조선치대병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마일 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3명의 기부자가 약정을 확정한 상태며 SIDEX 현장에서도 박미현 원장(전주 성심치과)등 3명이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스마일기부보험 1호 기부자인 김수관 교수는 기부 참여 동기를 묻는 질문에 “치과의사라면 당연한 것 아니냐”며 “특별한 동기나, 이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치과계 인사들이 부담 없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소박하지만,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소감을 밝혔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 기부보험은 매월 부담 없는 작은 나눔을 통해 아주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부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 치과계의 많은 인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고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민간 모금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 재단의 입장에서는 이번 기부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보험은 매월 소정의 보험료를 납입한 이후 사망보험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보험 상품으로 보험가입자(기부자)가 사망 또는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장해상태 시 나오는 보험금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스마일 재단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함으로써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 기부보험을 통해 아름다운 떠남을 준비하고 싶다면 스마일재단 사무국 (민여진 팀장 / 02-757-2837) 또는 교보생명 (유대현 팀장 / 02-556-5417, 019-204-8320)에 문의하거나,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를 통해 스마일 기부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