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개 치과 ‘아름다운 동행’
With Together NGO·부산시교육청 MOU
부산시 치과의료봉사의 선두주자 ‘With Together NGO(이사장 최창수·이하 NGO)’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과 손잡고 연간 2000여 명의 저소득 아동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한다.
NGO는 지난 8일 부산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부산지역 내 18개 치과의원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협약했다.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은 작년 10월부터 부산 범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오던 무료치과치료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내 65개 초·중등학교의 저소득 학생들을 선정해 NGO에 치과진료를 의뢰하게 된다.
NGO는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8개 치과의원들은 지난 12일부터 담당지역 내 학생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으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 전체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창수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선뜻 참여 의지를 보여준 18개 치과의원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향후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부산지역의 치과의원들이 더욱 늘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치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NGO는 자체 예산을 통해 봉사에 참여하는 치과의원들에 치과치료에 들어가는 재료 및 용품 일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정부지원을 늘리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 참여문의: 051)441-7575 (최창수치과의원)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