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홈메우기 급여 추산
“웹 설문조사 참여해 주세요”

3가지 내용·3분 소요 … 이달 23일까지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가 오는 12월부터 건강보험급여로 전환될 예정인 치아홈메우기의 급여가 추산을 위한 연구팀의 웹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달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웹 설문에는 치면열구전색술의 상대가치지수 개발, 급여 및 유지관리 기준 설정, 관행수가 및 재정추계 등 3가지 내용으로 3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으로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에서는 ▲치아홈메우기의 상대가치지수개발 업무량 ▲시술 전, 중, 후의 소요시간 ▲시술에서 도포빈도수가 높은 순서 ▲효과적인 도포연령층 ▲사용하는 전색제 ▲평균적인 유지기간 등을 묻고 있다.
또한 ▲어느 재료를 급여화 항목으로 인정하는 게 좋은지 ▲치면열구전색제가 탈락되는 이유 ▲열구내 잔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에 관한 질문도 들어 있다.

특히 현재의 치면열구전색술의 수가와 급여화 됐을 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수가를 묻고 있다.   
오는 12월 치아홈메우기의 급여화를 앞두고 치협은 이 시술에 대한 최적의 급여가를 추산, 보건복지가족부에 구체적인 자료를 건의하기 위해 대한소아치과학회 및 관련 교수들에게 연구를 의뢰해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번 연구는 이상호 조선치대 교수, 이광희 원광치대 교수, 장기택 서울치대 교수가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중이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치면열구전색술에 대한 의견이 수렴돼 연구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좋은 조건을 설정하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연구팀은 오는 6월 29일 연구 중간보고에 대해 치협 건강보험보장성강화대책TF와 한차례 의견을 더 나눈 뒤 7월 중순까지 최종 연구결과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