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핸드피스 등 5종 단체표준 제정
표준기술력 향상 1차사업 확정
고속 핸드피스, 미니 임플랜트 등 5종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이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위한 1차년도 사업으로 확정됐다.
또 2013년 국제표준기구 치과분야(이하 ISO/TC 106) 총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치과의료기기 표준개발협력기관인 치협이 매년 2억원씩 5년간 정부지원아래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수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3일 관련 업무협의를 위한 회의가 서울역 그릴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책임연구원인 김경남 교수(연세치대), 사업 총괄 간사인 박정종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두나미스,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머테리얼즈코리아, 베리콤, 오성엠앤디 등 국내 치과의료기기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관련 연구사업의 추진일정 등을 검토했다.
이번 사업은 ‘치과의료기기의 국내 및 국제표준의 개발 및 운영기반 구축’을 목표로 2009년 4월부터 오는 2014년 3월말까지 총 5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우선 1차 년도에는 고속 핸드피스, 미니 임플랜트, 오스테오톰, 형광, 거타퍼차 등 5종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이 추진된다.
또한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ISO/TC 106 총회에 참가해, 2013년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 홍보하게 된다.
ISO/TC 106 총회의 경우 FDI 총회 개최국에서 매년 개최하게 돼있는데 현재 치협이 2013년 FDI 총회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만큼 ISO/TC 106 총회 유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아울러 국제전문가인 ADA의 스탠포드 박사를 초청해 국제표준화를 위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보급ㆍ확산을 위한 사업도 1차년도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 제조업체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 및 포럼 구성과 치협내 홈페이지 구축 운영이 진행되며,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기술개발을 위한 국내회사 상담과 현장지도 등이 계획됐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경남 교수는 “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실적이 저조할 경우 중간에 탈락할 수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연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오는 2013년 ISO/TC 106 총회의 한국 유치 홍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뛰어 달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