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욱규 부산대 치전원장
“첨단의료산업 리드하겠다”
“치전원 개원을 위해 도움을 주신 김인세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캠퍼스 이전개원을 계기로 부산대 치전원이 더욱 최선을 다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부산대가 의료분야에서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4일 이전 개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이끌고 있는 김욱규 부산대 치전원 원장은 “치전원 개원식을 필두로 올 가을 치과병원 및 한방병원, 간호센터 등이 차례로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의료허브단지가 완공돼 이곳 양산이 한국의 첨단의료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올 가을경 치과병원이 치전원 옆에 완공돼 이전하면 의전원, 한의전, 간호대학 등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4개 대학이 들어서있고, 교통여건 등이 좋아 이곳 양산캠퍼스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될 최적의 조건이 갖추게 된다.
부산치대 동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 9월 치전원 원장에 취임해 치전원 이전을 진두지휘해온 김 원장은 “아미동 소재의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은 교육 및 진료공간이 협소해 다소 불편하게 생활해 왔다”며 “지난 2003년 양산캠퍼스조성사업이 승인된 지 5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고 만족해 했다.
김 원장은 “올해 치과대학 25년의 역사와 치전원 3년의 역사를 합쳐 개교한 지 28년을 맞이한다”며 “그동안 대학 교수들과 2000명에 가까운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학교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인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응원과 질책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