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덴탈 아이큐 향상 도모 최선”
치아의 날 행사 성공 개최 위해 정부 협조 요청
치협 TF·구강생활건강과 간담회
6월 9일 치아의 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이 성공적인 각종 행사 개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해 치아의 날에는 중앙회 차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국민 덴탈 아이큐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영 부회장, 권호근 기획, 이상복 홍보, 조영식 정책이사 등 ‘치아의 날 행사 관련 TF팀’은 지난 15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이석규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 등 구강생활건강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올해 치아의 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이석규 과장이 새로 임명된 점 등을 감안, 치과의료의 특성은 물론 산업 발전방향 등에 관련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치협이 마련한 치아의 날 행사 기획안에 따르면 올해 치아의 날은 치협 중앙회 차원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되고 있다.
오는 6월 8일 또는 9일, 치협 차원의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갖기로 했으며, 6월 9일부터 한달간 ‘고른기회장학재단’과 공동으로 빈곤아동 및 청소년 약 1600명을 선정, 전국 16개 시도지부별로 무료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고른기회장학재단’은 빈곤때문에 교육적으로 소외된 불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치협은 장학재단으로부터 약 1600명의 아동·청소년을 추천받고 각 16개 시도별로 무료진료 참여회원을 모집하되 일선 회원의 부담을 감안, 각 지부 임원들을 중심으로 일단 진료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료진료 범위는 스케일링 및 발치, 간단한 충치치료와 잇솔질 교육 등이다.
또 건전치아 지수를 기준으로 개발된 치아 수명곡선을 점수화 한 의미의 ‘OQ지수’를 구강보건 주간에 공개하고 건치 연예인도 선발해 언론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용 영상 자료를 전국에 배포하며, 어린이 영어 뮤지컬 ‘Teeth"공연에 불우 아동을 초청해 관람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아울러 KBS 인기 프로그램인 퀴즈 1:100에 치과의사 회원 15명을 출연시켜 국민들에게 치아의날 및 구강보건 주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치아의 날 당일에는 각 방송과 일간 신문을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행사 등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방송 ‘GO 대한민국’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전개된다.
수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방송 프로그램에 매일 4회 1개월 간 구강보건 캠페인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도 청계산에서 구강보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세영 부회장은 “치아의 날 및 구강보건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치아의 날 기념식에 전재희 장관께서 참석해 축하해 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