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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주제 중 치과는 ‘전무’

관리자 기자  2009.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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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상 첫 연구과제 선정

26개 주제 중 치과는 ‘전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 첫 연구과제를 선정했으나 26개 주제 중 치과 관련 주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집계돼 치과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 의료기술 등에 대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건강보험 적용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 연구기관으로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심장수술법에 대한 검증을 개시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돼 총 26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수요조사 결과 선정된 연구주제가 19개 ▲근거중심 보건의료확립을 위한 연구주제가 5개 ▲사회적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 주제가 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한 연구주제를 과별로 분류하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238개 접수된 연구주제 중에서 치과와 관련된 연구주제는 5개 미만으로 소수였다. 특히 치과 분야는 주로 R&D였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행 예정인 주요 연구주제는 ▲근거가 부족해 연구가 필요한 경우(태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 등) ▲주요 질환에서 최적의 의료기술 제시(뇌졸중 후 치매의 조기진단 및 치료방안 연구,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효과 등) ▲근거가 충분하나 합리적 의료이용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암환자 증상완화를 위한 방사선 치료의 적정 이용 등) ▲ 새로운 의료기술과 기존 기술의 비교가 필요한 경우(조기위암에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