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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특위 존속·시행위 명칭 변경

관리자 기자  2009.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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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특위 존속·시행위 명칭 변경
그랜드 워크숍·내년 학술대회 일정 확정

치협 정기이사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시행위원회(이하 시행위)의 명칭이 변경됐다. 또 한시적으로 운영돼 왔던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전문의특위)도 전문의제도의 개선 발전을 위해 계속 존속된다.
치협은 지난 19일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회계연도 1차 정기이사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고 치과계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시행위 명칭 변경의 건이 논의돼 기존 시행위를 ‘치과의사전문의제도시행·관리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 안건은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부분으로 그 당시 안건을 발의한 경기지부는 배출된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전문의제도를 발전시키는 통합 관리위원회의 필요성을 역설, 총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
또 한시적으로 운영돼 왔던 전문의특위도 존속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은 회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전문의특위 존속의 경우도 지난 정기대의원총회 당시 전남지부의 치협 내 상설기구화 하자는 안건이 받아들여져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원균 부회장(시행위 위원장)은 “향후 운영될 전문의 특위는 전문의 관련 타 단체 전문가, 교수, 개원가 등에서 위촉될 전망으로 어느 때보다 매우 공정하게 위원 구성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중요한 치과계 현안이 논의됐다.
조영식 전 치협 기획이사가 신임 정책이사로 선임돼, 치협 치무, 법제, 정책연구소 업무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일본 모 출판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대의원총회에서 변경이 확정된 치협 마크 디자인도 회원 공모를 거쳐 적당한 디자인이 공모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변경키로 결정했다. 또 치과의사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지원센터도 치협 내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치협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와 그랜드 워크숍 일정 등 치과계의 중요 행사 일정도 확정했다.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는 내년 4월 셋째 주로 변경해 개최키로 했다. 또 그랜드 워크숍이 올해 9월경에 속리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각 지부, 분회 등을 이끌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 치과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임원 워크숍도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 간에 걸쳐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릴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타계한 고 윤흥렬 고문 흉상 제막식도 6월 말에 실시키로 했다.


이 밖에 이사회에서는 지부 회칙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치아의 날 행사 관련 논의도 심층적으로 이뤄졌다. 네이버 상담치과의사 추가 선정 결과 및 추진 사항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이수구 협회장은 “전문의를 비롯한 치과계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치협 집행부에서 원활한 논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