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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내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

관리자 기자  2009.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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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내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
이민 관련 전문가 선발 맞춤정보 제공
이 협회장, 박영숙 주한호주대사관 수석보좌관 면담도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키 위한 ‘글로벌 지원센터(이하 글로벌센터)’가 설립ㆍ운영된다.
지난 9일 시덱스에서 열린 호주치협 임원인 이흥기 원장의 ‘한국 치과의사의 호주 진출에 관한 설명회’을 필두로 호주 기술이민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지난 1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외적 접근방향을 돕기 위한 글로벌 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치협은 국내 치과계 인력구조, 치과의사가 부족한 국가의 현황, 기술 이민에 대한 정보지원 등 관련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대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센터는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 치과계 진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며, 결과적으로 우수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의술을 해외에 알리는 한편,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의 인력감축 효과도 점진적으로 유도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
치협은 우선 글로벌 센터에 이민 관련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를 선발해 법무팀과 교육팀을 구성한 뒤 문의해 오는 회원별로 이민에 대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협 내 위원회의 유기적인 공조관계를 통해 홈페이지, 치의신보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치협은 향후 글로벌 센터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휘할 센터장을 선출키로 결정하고 회장단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19일 박영숙 주한호주대사관 수석보좌관을 면담하고 호주 기술이민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이민을 돕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 협회장은 “국내의 치과의사들은 우수한 인재가 많아 해외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기러기 아빠 등의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치과의사들의)이민을 좀 더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조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관련 박 수석보좌관은 호주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글로벌 센터의 설립을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이민관련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고 내부적인 관심을 확산시키는 일이 우선 중요하다. 정보의 풀을 확대하고 회원들의 욕구를 배가시켜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경선 치협 부회장이 배석해 호주 기술이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