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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 단독시행 철회하라”

관리자 기자  2009.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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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 단독시행 철회하라”
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전문의 관련 성명서

 

전공의들이 치협 대의원총회를 통과한 전문의제도 구강외과만 단독시행안에 대해 원칙도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대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서홍석·이하 치전협)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구강외과 단일화 형태의 전문의제도 개선안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치전협은 구강외과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의 과목을 한정한다는 총회에서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는 이미 배출된 타과의 전문의와 전국 1000여명의 전공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작 시행 당사자인 전공의와 학부생, 전문대학원생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은 채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유례없이 무책임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치전협은 이번 총회 통과안에 대해 전공의들이 심한 불안과 우려를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전공의가 된 것에 대해 후회와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기까지 준비해 온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치전협은 비정상적인 구강외과 전문의 단독 시행안의 철회를 요구하고 현재 전국의 치과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공의가 될 학부생, 인턴, 전문대학원생의 권리를 치협이 적극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