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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전국 누빈다

관리자 기자  2009.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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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전국 누빈다
남구협, 개소식…실향민·소외계층 등 활용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9일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치과병원(진료차량)’의 국내외 활용을 위한 개소식을 가졌다
이동치과병원의 주차공간이 마련된 김포시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서대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송준관 치기협 회장, 송종영 치재협 회장, 김원숙 치위협 회장 등 남구협 의장단과 실무위원, 김세영·양영환 치협 부회장, 신명철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민천 김포시 보건소장, 김장회 치기협 부회장, 강명숙 치위협 부회장, 이용훈 (주)신흥 이사 등이 참석해 이동치과병원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수구 협회장(남구협 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남북관계 경색국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사업계획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치과병원이 이대로 방치되지 않고, 본래 목적대로 전국 구석구석 치과진료가 필요한 곳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진료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협은 향후 이동치과병원을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북한 실향민을 포함한 전국의 소외계층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에 적극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완성된 이동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2대를 포함해 디지털 엑스레이, 고압멸균소독기, 광중합기 등 치과진료에 필요한 진료장비와 관련 기구들이 설치돼 있으며, 외부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전압조정기, 유사시 필요한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기, 엑스레이 차단 납판 내장재 등 다수 특수장비 등이 탑재돼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