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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정상길 학장 주성대학 초대총장 임명

관리자 기자  2009.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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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정상길 학장

주성대학 초대총장 임명

6대 학장 취임 도내 취업률 1위 등 수훈

 

충북 청원군에 있는 주성대학 초대총장에 치과의사인 정상길 학장이 임명됐다.
학교법인 주성학원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정상길 현 학장을 주성대학 초대총장에 임명키로 결정했다.


지난 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정 총장은 개교기념일인 오는 6월 2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 총장은 지난 2005년 5월 위기에 처해 있던 이 대학의 6대 학장에 취임해 주성대학을 충북도내 정규직 취업률 1위와 치과기공사 국시 2년 연속 100% 합격 등을 보여주는 등 충북 최고의 사립전문대학으로 발전시켜 경영인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제1716호(2.26일자)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


지난 1월 30일부터 전문대학도 총장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법제화됨에 따라 이 대학의 초대총장으로 취임하게 된 정 총장은 공무원과 영어 교사를 하다 늦깎이에 치과의사가 돼 개원에도 성공하고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충북지역 마당발이다.
치과의사였던 부친의 뒤를 이어 청주에서 만 21년동안 치과의원을 개원한 바 있는 정 총장은 지금도 치협회비를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다. 충북지부 이사와 감사로도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4월까지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총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 농촌진흥원에서 공무원 생활과 영어교사로 10년을 재직하다 선친의 뜻에 따라 지난 1980년 조선치대에 편입학해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지난 1984년부터 충북 청주에서 치과의원을 개원했었다. 정 총장은 건설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어떠한 환경이 오더라도 그 환경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 삶의 신조인 정 총장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