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입장 전달…책임감 가져야”
네이버 지식 iN 2기 상담치의 47명 위촉
치협이 네이버 지식 iN 2기 상담치과의사 47명에 대한 위촉식 및 설명회를 지난달 23일 치협 강당에서 가졌다
지난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기 상담치과의사 모집에는 총 149명이 지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47명만이 선정됐다.
상담치과의사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비완납, 보수교육 이수는 물론 기타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번 위촉된 2기 상담치과의사들은 오는 11월까지 향후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위촉기간 만료 전 활동 내용을 집계해 우수한 활동을 한 치과의사는 본인 동의 하에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활동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거나, 답변을 통한 광고 및 홍보, 유인행위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한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설명회에는 박영채 정보통신이사와 NHN(주) 박찬종 과장이 ▲네이버 지식 iN 상담치과의사 운영방안 ▲포털 사이트 의료광고 관련 법규 ▲답변 작성시 유의사항 ▲네이버 지식 iN 의료상담 서비스의 프로세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심재한 위원(치협 지식 iN 의료상담서비스 운영위원회)이 ▲인터넷 의료광고의 현 주소와 각종 문제점 ▲의료광고 관련 치협과 개별회원 차원의 보완 및 대비방안 ▲현 지식 iN 의료상담서비스의 문제점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했다.
이날 위촉식 및 설명회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네이버 하루 검색인원이 1천5백만건에 달한다”면서 “위원 한사람 한사람의 답변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치과계의 입장을 공식 전달하는 것이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심사숙고해서 상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홍보이사는 “포털사이트를 통한 왜곡된 정보로 인해 최근 지방의 모 20대 여성이 비관자살까지 하는 일이 있었을 만큼 잘못된 정보가 주는 파장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2기 상담치과의사들이 치협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신속, 정확하고 보편 타당한 정보전달에 힘써 달라”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